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아이폰 에어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에어2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엔지니어와 공급업체에 출시 일정을 보류한다고 통보했다. 아이폰 에어2는 2025년 가을 아이폰18 프로, 아이폰 폴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일정에서 제외됐다.

아이폰 에어2는 기존 모델보다 더 가벼워지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예정이었으며, 아이폰17 프로에 적용된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출시가 취소된 것은 아니며,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 결정에는 아이폰 에어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애플 협력사인 폭스콘은 아이폰 에어 생산 라인을 대폭 축소했으며, 이달 말까지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애플이 신제품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다시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