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터치 아이디를 재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애플]
애플이 터치 아이디를 재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터치 아이디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폴드에 페이스 아이디 대신 측면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터치 아이디가 사라진 지 수년 만에 부활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터치 아이디는 아이폰8까지 사용됐지만, 아이폰X부터 페이스 아이디로 대체됐다. 페이스 아이디는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작동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겨울철 마스크 착용이나 선글라스 착용 시 인식 오류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터치 아이디는 화면을 직접 보지 않아도 잠금 해제가 가능해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이다.

물론 터치 아이디도 단점이 있다. 손이 젖었거나 더러운 경우 인식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잘못된 화면 보호 필름을 사용할 경우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하지만 페이스 아이디와 터치 아이디를 동시에 지원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이폰18에 터치 아이디가 다시 탑재된다면, 애플은 페이스 아이디와 터치 아이디를 조합해 보다 유연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 잠금 해제 방식을 더욱 직관적으로 바꿀 가능성을 열어준다. 애플이 터치 아이디를 부활시킨다면, 이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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