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10월 최악의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며,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테슬라는 이곳에서 점점 더 밀려나고 있다.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4만대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하지 않는 한,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첫 연간 판매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슬라의 중국 내 도매 판매량도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2년 연속 중국 내 도매 판매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슬라의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