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타부자고(Gholdengo) [사진: 폴리곤, 포켓몬컴퍼니, 닌텐도]
포켓몬 타부자고(Gholdengo) [사진: 폴리곤, 포켓몬컴퍼니, 닌텐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외 게임 매체 폴리곤이 '역대 최악의 포켓몬 10선'을 발표하며 팬덤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해당 리스트를 공개하며 어디까지나 폴리곤의 의견임을 강조했다. 

리스트에는 다양한 포켓몬이 포함됐다. 10위는 알파벳 모양을 한 미스터리 포켓몬 '안농'이 차지했다. 폴리곤은 수집이 어렵고 전투에서 쓸모없는 포켓몬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9위는 미로틱한 디자인 때문에 팬들이 오해하는 포켓몬이라는 이유로 '이어롭'이 올랐다.

또한, 8위는 지나치게 평범한 비행 타입이라는 이유로 '찌르꼬', 7위는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을 가진 '내룸벨트'가 선정됐다. 내룸벨트는 딱딱한 혀, 의미 없는 무늬, 엘비스 스타일의 헤어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6위는 지나치게 강력한 초기 보스로 악명 높은 '밀탱크'가 차지했다.

5위는 이름이 유치하다는 이유로 '악식킹'이, 4위는 엉망인 디자인을 이유로 '치갈기'가 선정됐다. 3위는 포켓몬 디자인의 최악 사례로 '클레피'가 꼽혔다. 폴리곤은 가구를 포켓몬으로 만든 최악의 사례라고 혹평했다.

2위는 레벨 48까지 진화하지 않는 약한 포켓몬이라는 이유로 '음뱃'이 차지했다. 결국, 1위는 이보다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치즈 스틱 모양의 포켓몬 '타부자고'가 선정됐다.

폴리곤은 "팬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이 포함됐다면 사과한다"며 논란을 의식한 듯한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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