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5 맥북 프로 16인치 [사진: 애플]
애플 M5 맥북 프로 16인치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프로를 준비 중이지만, 모든 모델이 업그레이드를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을 인용해, 애플이 M6 프로·맥스 칩을 탑재한 고급형 맥북 프로 모델에만 OLED 패널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위 모델은 기존 LCD TFT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모델은 더 얇아진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출 가능성이 있으며, 출시 시점은 2026년 말이 유력하지만 2027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M5 프로·맥스 칩을 탑재한 기존 디자인의 맥북 프로는 2026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M5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 미니, 맥 스튜디오 모델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애플이 OLED를 고급형 모델에만 적용하는 전략은 새로운 방식이 아니다. 현재도 M5 14인치 맥북 프로 기본 모델이 1599달러(약 233만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M4 프로 모델은 400달러(약 58만원) 더 비싸지만 메모리 용량이 증가한다. OLED 디스플레이가 추가되면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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