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더 에이전트 [사진: 구글 지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678_559674_02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지도가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하며,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인터랙티브 프로젝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에는 빌더 에이전트(builder agent)와 MCP 서버가 포함되며, MCP 서버는 AI 어시스턴트를 구글 지도 기술 문서와 연결하는 도구다. 구글은 이 모든 기능에 제미나이 모델을 전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빌더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도 기반 프로젝트를 텍스트로 설명하면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해 주는 기능이다. 생성된 코드는 내보내거나(API 키 연동 포함), 파이어베이스 스튜디오(Firebase Studio)에서 직접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스타일링 에이전트(styling agent)를 통해 특정 브랜드 컬러나 테마에 맞는 맞춤형 지도 제작도 가능해, 기업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지도 구현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글은 제미나이 API를 활용한 맵 데이터 그라운딩(map data grounding)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개발자들이 자체 AI 모델을 지도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는 그라운딩 라이트(Grounding Lite)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컨텍스츄얼 뷰(Contextual View)라는 저코드(low-code) 지도 컴포넌트를 통해 목록, 지도, 3D 디스플레이 등의 형태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개발자 지원 역시 강화됐다. 구글은 MCP 서버를 통해 구글 지도 API 문서와 연결하여 개발자들이 필요한 기술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제미나이 명령줄 도구(Gemini CLI)의 확장 기능을 공개해, 개발자들이 지도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게 접근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소비자용 지도 서비스에서도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사고 경고 및 속도 제한 데이터 기능을 추가했으며, 내비게이션 중 음성 명령만으로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 모드도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은 지도 서비스를 단순한 내비게이션 도구를 넘어, AI와 개발 생태계가 결합된 차세대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구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오토에 도입…AI 음성비서 전환 본격화
- 구글, 폴스타4에 '라이브 차선 안내' 탑재… AI 내비게이션 시대 연다
- 구글, 앱 아이콘 전면 개편…포토·지도 앱 우선 적용
- 구글 지도, 배터리 절약 모드 테스트…주행거리·방향만 표시
- 애플, 지도 앱에 광고 도입…프리미엄 경험 흔들리나?
- GM, 구글 제미나이 AI 도입…운전 경험 대혁신 예고
- 구글, 정부 보안 요구 수용…국내 지도 좌표 정보 삭제·민감시설 가림
- 구글 지도, 경로 검색 오류 논란…"문 닫은 가게도 안내"
-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보류…국토부 "2월까지 보완서류 제출"
- 구글, TV 스트리머에 제미나이 지원 시작…시청 맞춤형 추천 제공
- 구글, AI 망각 문제 해결 나섰다…'호프' 모델 공개
- 구글, 음성 검색 UI 업데이트…더 직관적인 디자인
- 구글, PDF 음성 요약 기능 도입…제미나이 지원 강화
- 여행이 더 쉬워진다…구글 지도, 연말 맞이 새 AI 기능 공개
- 美 상공회의소 "구글 고정밀지도 반출, 더 늦춰선 안돼"
- 구글, 액셀과 손잡고 차세대 유니콘 육성…인도 AI 시장 공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