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엠젠솔루션]
[사진: 엠젠솔루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통신 설비 기업 엠젠솔루션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발행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4%이며, 만기일은 2028년 12월 10일이다. 전환가액은 993원으로, 전환 시 보통주 604만2296주가 발행될 수 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27%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12월 10일부터 2028년 11월 9일까지다.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시 최저가는 696원으로 설정됐다.

CB에는 인수인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발행회사의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이 모두 포함됐다. 인수인은 발행일로부터 1년 후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발행회사는 인수한 사채 원금의 50% 이내에서 매수할 수 있다.

CB 발행은 에이블에이아이1호조합과 주식회사 고월헌을 대상으로 각각 30억원씩 진행된다. 엠젠솔루션은 "원자재 구매 및 신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말 연결 기준 엠젠솔루션의 매출액은 427억원, 영업손실은 40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이다. 자산총계는 714억원, 부채총계는 273억원, 자본총계는 441억원으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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