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사진: 셔터스톡]
스트래티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가 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64만1692 BTC로 늘렸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현재 가치로 680억달러를 초과하는 규모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스트래티지가 최근 몇 차례 소규모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진행됐다. 회사는 '스트레치'(STRC) 시리즈 우선주를 활용해 262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주당 배당률을 연 10.5%로 인상했다. 나머지 자금은 '스트라이프'(STRF) 우선주를 통해 마련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근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이 보유 비트코인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을 제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해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는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며 최근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암호화폐 보유 기업들의 가치 하락을 보도하며, "디지털 자산 보유 개념이 무의미하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를 회복하며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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