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Mission) [사진: 메리다]
미션(Mission) [사진: 메리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자전거 브랜드 메리다(Merida)가 새로운 그래블 바이크 '미션'(Mission)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모빌리티 전문 매체 바이크루머에 따르면, 기존 그래블 바이크들이 점점 더 두꺼운 타이어를 채택하는 흐름과 달리, 메리다는 40mm 타이어를 탑재해 빠른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노면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리다는 미션을 도로 레이스 지오메트리를 기반으로 설계해 기존의 어드벤처 모델 실렉스(Silex)와 차별화했다. 스택 높이를 38mm 낮추고, 리치를 21mm 줄여 공기역학적 포지션을 강화했으며, 72도 헤드튜브 각도와 419mm 체인스테이 길이로 보다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했다. 

또한 CF4 카본 프레임과 포크, 내부 스토리지 시스템, 27.2mm 원형 시트포스트, BSA 바텀 브래킷, 플랫 마운트 디스크 브레이크 등 최신 사양을 적용했으며, 최대 40mm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6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최상급 모델 미션 10K는 스램 레드(SRAM Red) Xplr AXS 구동계, 파워미터 크랭크셋, 지프(Zipp) 303 Xplr SW 휠셋을 장착해 7.72kg의 경량을 자랑한다.

가격은 8400유로(약 1410만원)부터 시작하며, 기계식 2x 시마노(Shimano) GRX 구동계가 적용된 2700유로(약 453만원) 입문형 모델도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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