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가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재됐다. [사진: 구글]
제미나이가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재됐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 음성비서 제미나이를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버전을 탑재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오토 15.6과 15.7 버전을 사용하는 일부 사용자에게 제한적으로 배포 중이며, 서버 측 업데이트 방식으로 적용돼 특정 모델이나 소프트웨어 버전에 관계없이 작동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제미나이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할 차세대 음성비서로, 운전 중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고 4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한다. 구글 지도,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과 연동돼 메시지 전송이나 음악 제어, 경로 안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대화형 기능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도 포함됐다. 응답은 기존보다 간결하고 자연스러워 운전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초기 반응을 바탕으로 수주 내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제미나이의 상용화가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AI 중심의 음성 인터페이스로 전환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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