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스쿠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니우]
전기 스쿠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니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 스쿠터 회사 니우(NIU)가 국제 모터사이클 박람회 'EICMA 2025'에서 전기 스쿠터와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공개하며, 가장 주목받는 모델인 '콘셉트 06'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 실제 생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혁신적 전기 맥시 스쿠터다.

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니우 '콘셉트 06'은 20kW 측면 장착 모터가 탑재돼 최고 속도 155km/h(96mph)를 기록하며, 기존 스쿠터를 넘어 모터사이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TKX.LAB 서스펜션 시스템은 공격적인 주행을 지원하면서도 포트홀과 코너링에서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듀얼 디스크 브레이크가 강력한 제동력을 보장한다.

기술적 완성도도 주목할 만하다. 후방 레이더가 주변 차량을 감지하고 지상 경고를 투사하며, 스마트 적응형 헤드라이트가 환경에 맞춰 조도를 조절한다. 또한, 핸들바와 윈드스크린은 전자식으로 조정 가능하며, 무선 충전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경사로 보조 기능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전방, 후방, 라이더를 촬영하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과 차량 조작 시 경고를 보내는 센트리 모드도 탑재됐다. 실시간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회생제동 시스템, 자동 개폐식 안장까지 더해져 라이더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완성했다.

일렉트릭은 "해당 모델이 실제 양산될지는 미지수지만, 니우는 이미 혁신적인 디자인을 양산 모델로 발전시킨 경험이 있다"며"콘셉트 06은 고성능, 최첨단 안전 기술, 고급 기능을 갖춘 전기 스쿠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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