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390_559446_271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랙웰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해당 칩이 중국 군사 및 AI 산업을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해 수출을 차단한 상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회담을 가졌지만, 블랙웰 칩 판매 허용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젠슨 황 CEO는 "현재로서는 중국에 블랙웰 칩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며 "중국이 엔비디아 제품을 원한다면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가 H20 칩을 중국에서 판매하는 것은 허용했지만, 황 CEO는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AI 칩 점유율은 사실상 0%”라고 밝혔다.
한편, 황 CEO는 TSMC와의 협력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은 올해 네 번째 공개 일정이다. 그는 "TSMC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라며, 대만 반도체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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