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사무직 일자리를 빠르게 없앨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을 '초음속 쓰나미'에 비유하며, 디지털 중심 직업이 AI에 잠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사무직이 빠르게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반면 물리적 노동이나 인간적 상호작용이 필요한 직업군은 당장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AI가 장기적으로는 부의 보편화를 이끌어 '보편적 고소득' 시대를 열 수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과 충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혼란과 충격이 AI와 기술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가 향후 5년 내 사무직 일자리의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해당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는 AI의 미래가 인류를 위협이 아닌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간은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AI는 인간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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