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 [사진: 테슬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360_559427_25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세미(Semi) 트럭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며, 모델Y·사이버트럭·사이버캡과 통일된 외관을 적용했다.
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에 따르면, 테슬라는 세미가 이번 개편으로 효율성이 향상되고, 견인 능력이 개선됐으며 자율주행용으로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는 2017년 처음 공개됐으며, 2019년 양산 계획이 발표됐지만, 테슬라는 생산 시작을 지속적으로 연기해 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부터 세미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을 재확인하며, 느린 롤아웃을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면 디자인에서는 오래된 헤드라이트를 없애고 전폭 라이트 바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영화 소품 같은 외관을 구현했다. 범퍼에는 공기역학 채널이 추가돼 브레이크 냉각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으며, 앞바퀴 뒤쪽에는 새롭게 배치된 카메라 포드가 눈에 띈다. 차량 하부는 가려져 있어 추가 디자인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측면 플라스틱 클래딩이 기존 모델보다 높아지고 문손잡이와 블랙 패널 사이 공간이 좁아진 모습도 관찰된다.
성능 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세미는 1회 충전 시 500마일 주행이 가능하며, 평균 효율은 1.7마일/kWh로 이전 1.55마일/kWh보다 향상됐다. 최대 충전 전력은 1.2메가와트로 동일하며, 30분 충전으로 주행 거리의 70%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네바다 공장이 아직 완전히 가동되지 않아 세미의 본격 생산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2025년 말 가동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장이 거의 완공 단계에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완공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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