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가능성이 제기돼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351_559407_3214.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정부가 40일간의 셧다운을 끝내고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677달러를 기록하며, 주말 동안의 정체를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트레이드파이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상원 민주당이 초당적 지출 법안을 추진하면서 약 75만명의 연방 직원이 휴직 상태에서 벗어나고, 주요 서비스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아카이브와 월터 블룸버그 등 시장 관측자들은 최소 10명의 민주당 의원이 단기 자금 지원안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셧다운 해제 움직임은 과거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초 미국 정부가 셧다운에서 벗어난 직후 비트코인은 5개월간 30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4014달러에서 36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셧다운 해제와 함께 반등하며 5000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반등은 암호화폐 겨울 이후 유동성 개선과 글로벌 리스크 감축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 미국의 유동성 압박과 연준(Fed)의 신중한 태도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정치적 결정보다는 경제적 신호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 셧다운 관련 뉴스가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7억달러 증가하고, 펀딩 비율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롱 포지션이 늘어날 경우 시장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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