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Z 타임 어택(bZ Time Attack) [사진: 토요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123_559209_325.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첫 순수 전기차 콘셉트 'bZ 타임 어택'(bZ Time Attack)을 공개하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이 차량은 타임 어택 서킷과 힐클라임 레이싱을 겨냥해 설계됐으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고지대에서 출력 저하를 겪는 것과 달리 전기차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토요타는 사륜구동(AWD) bZ 모델을 기반으로 엔진제어유닛(ECU)을 조정해 출력을 338마력에서 4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세마(SEMA) 전용 와이드바디 에어로 패키지, 테인(TEIN) 서스펜션, 알콘(Alcon)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레이싱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내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인증 크로몰리 롤케이지, OMP 경량 레이싱 시트, 고성능 하네스를 장착해 안전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했다. 휠은 19×11인치 BBS 언리미티드(BBS Unlimited) 제품을 사용하며, 305/30ZR19 XL 컨티넨탈 익스트림 콘택트 스포츠 02 타이어로 강력한 기계적 그립을 제공한다.
토요타 모터스포츠 테크니컬 연구개발(R&D) 센터의 마티 슈베르터(Marty Schwerter)는 “이번 프로젝트는 토요타 전기차 플랫폼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실험”이라며 “미래 전기차 레이싱 기술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Z 타임 어택이 향후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츠쿠바 서킷(Tsukuba Circuit) 등에서 실제 레이싱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