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원전문과학관 전경 [사진: 국립강원전문과학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104_559187_3417.pn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원권 최초 국립과학관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을 7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제1호 전문과학관으로 지정된 이 과학관은 원주시 태장동에 위치한다.
과학관은 원주시 문화체육공원 부지 내 건립됐다. 부지면적은 2만4000㎡이고 연면적은 7005㎡다. 전시면적은 2833㎡이며 지상 3층 규모다. 총사업비 396억원이 투입됐다. 국비 237억원과 지방비 159억원으로 구성됐다.
전문과학관은 지역 주력 기술·산업과 연계된 전시와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특화형 중형급 과학관을 뜻한다. 과학관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토대가 되는 의료·생명 과학 기초 지식을 전시한다.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의 연구 성과물도 전시한다.
상설전시관으로는 '바이오 코드 전시관'과 '메디컬 코드 전시관'이 운영된다. 바이오 코드 전시관은 인체 내부 과학을 탐구하는 체험 공간이다. 메디컬 코드 전시관은 현대의학과 질병의 과학을 탐험할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지역 의료 산업의 역사와 성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전시물은 80여개다.
과학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체험·탐구 중심 과학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세대를 위한 과학 문화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약 한달간 무료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과학 이해를 증진하고 과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학관이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도 전시물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