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알렉사+를 탑재할 전망이다. [사진: 아마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3030_559119_54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아마존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Alexa+)를 차량에 탑재하며, 음성 인터페이스의 진화를 예고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업들이 알렉사 기술을 활용해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Alexa Custom Assistant)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으며, 앞으로는 알렉사+가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알렉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내 음성 인터페이스는 더욱 자연스럽고 대화형으로 진화하며, 더 복잡한 명령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알렉사+는 70개 이상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접근할 수 있으며, 집에서 알렉사 기기와 나눈 대화를 차량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BMW는 이미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를 차량 내 음성 어시스턴트 기술인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IPA)의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알렉사+를 도입하는 첫 번째 자동차 제조사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CES 2024에서 운전자가 차량 매뉴얼을 음성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BMW는 아마존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차량 연결 기능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는 선택된 BMW 모델에 곧 적용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적용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