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이 41%로 하락하며 경쟁사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동향을 분석하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48%에서 41%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하락 속에서 제너럴 모터스(GM)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3분기 기준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3위로 유지했으며, 리비안이 4위로 도약하며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반면, 포드는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줄어들며 5위로 밀려났고, 폭스바겐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반기와 비교해도 GM(+2.6%), 현대차(+0.9%), 리비안(+2.9%)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반면, 포드(-1.6%)와 폭스바겐(-1.3%)은 감소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3분기 시장 점유율이 0.4%로 떨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은 BMW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6위에 올랐다. 반면, 포드는 1년 전 3위에서 5위로 추락했고, 폭스바겐은 6위에서 9위로 밀려나며 경쟁력을 잃고 있다.

테슬라의 독주 체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GM·현대차·리비안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향후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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