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를 금융 데이터 분석에 접목하며 투자자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 구글]
구글이 AI를 금융 데이터 분석에 접목하며 투자자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자사 금융 플랫폼 구글 파이낸스(Google Finance)에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추가하며 금융 데이터 분석을 한층 강화한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파이낸스에 딥서치(Deep Search) 기능을 추가하고, AI 기반 챗봇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투자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딥서치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가 구글 파이낸스 내 AI 챗봇과 더 복잡한 금융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로버트 더네트(Robert Dunnette) 구글 검색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딥서치는 수 분 내에 인용된 참고자료를 포함한 포괄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AI의 분석 과정을 보여주는 연구 계획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딥서치는 향후 몇 주 내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구글 랩스(Google Labs)를 통해 조기 접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다만, 사용량 제한이 있으며, 구글 AI 프로 및 AI 울트라 구독자는 더 높은 한도를 제공받는다.

이에 더해 구글은 향후 몇 주 내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과 협력해 예측시장 데이터를 통합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검색창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같은 미래 시장 이벤트를 질문할 수 있으며, 현재 시장 확률과 변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더네트는 "군중의 지혜를 활용하는 도구로서 예측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글은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를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실적 탭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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