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CI [사진: 넷마블]
넷마블 CI [사진: 넷마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개발사 넷마블이 2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CB)를 발행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제3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한 채무상환자금 확보 목적이다.

발행 총액은 2000억원이며, 발행일은 오는 11월 19일이다. 만기일은 2030년 11월 19일로, 만기 5년의 사모 형태로 발행된다.

이자율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로,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다.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된다. 발행 대상자는 KB증권이며, 사모 방식으로 발행돼 유가증권시장에는 상장되지 않는다.

이번 교환사채의 교환 대상은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보통주 52만8576주다. 교환가액은 주당 37만8375원이며, 교환청구기간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30년 10월 19일까지다. 교환비율은 100%다.

교환가액은 하이브 주가의 직전 1개월, 1주일,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산술평균한 뒤 15%를 할증해 결정됐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24개월이 되는 날(2027년 11월 19일) 이후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조기상환율은 100%이며, 청구는 발행회사 본점 또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접수된다.

넷마블은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KDB산업은행 차입금 및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상환 대상은 KDB산업은행 산업시설자금대출 210억원(이자율 1.84%), 390억원(1.85%), 150억원(4.08%)과 제2-1회 무보증사채 2500억원(이자율 4.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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