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제품과 애플펜슬 프로 [사진: 애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788_558950_311.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 프로가 데스크톱급 성능을 제공하는 M5 칩을 탑재했지만, 운영체제 한계로 인한 활용성 부족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는 새로운 M5 칩을 통해 이전 세대 M4보다 CPU와 GPU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OS의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그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매직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할 경우 맥북 프로와 유사한 작업 환경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맥OS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능이 부족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M5, 13인치·256GB)의 가격은 1300달러이며, 여기에 349달러인 매직 키보드를 더하면 총 1649달러에 달한다. 반면, 동일한 M5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1599달러로 저장 용량(512GB)이 두 배이며 키보드도 기본 포함돼 있어 가격 대비 효율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패드OS의 기능을 개선하려는 대신, 더 많은 코어와 높은 클럭 레이트를 통해 하드웨어 성능만 향상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불을 진화시키기 위해 용암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며 비효율적이라는 비판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 프로가 고급형 태블릿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제공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져서 일반 사용자에게는 과잉 투자라고 말했다. 따라서 애플 생태계에 머무르길 희망하는 경우, 아이패드 에어를 선택하거나, 이전 모델의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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