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상승 동력을 잃어가며, 2025년 말까지 12만5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셰이프시프트 애널리스트 휴스턴 모건은 비트코인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발표와의 상관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면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4일 4개월 만에 최저치인 10만800달러까지 하락하며 매도세가 강해졌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도가 시장에 구조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00점 만점 중 21점으로 급락하며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최근까지도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만~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그 가격에 도달하려면 행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년 전망도 엇갈린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2026년이 비트코인의 상승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금융 애널리스트 앤드류 로케노스는 "2026년은 중간기처럼 약세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최근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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