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가 10달러를 넘는 순간, 시장 최고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불(CryptoBull)은  XRP의 미래 가격 움직임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상황을 강조했다.

XRP는 지난 10월 27일 2.69달러 고점에서 하락한 이후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10월 말 잠시 반등했지만, 11월 3일에는 8.66% 급락하며 10월 10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XRP가 핵심 지지선인 2.2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립토불은 2020년 3월 XRP가 0.11달러까지 폭락했을 당시와 유사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1월 3.31달러 고점을 기록한 XRP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2020년 3월 0.11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96.5% 하락한 수치로, 당시 사이클의 바닥을 형성했다. 이후 가격은 반등해 2021년 4월 1.96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SEC 소송이 시작된 2020년 12월 이후에도 2803% 상승한 수치다. 크립토불은 XRP가 현재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대규모 투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회복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XRP가 강세장을 마감하는 시점을 포착할 수 있는 신호를 언급했다.시장 참여자들이 XRP가 10달러 아래로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시작할 때가 바로 최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XRP가 10달러를 넘어 11달러, 15달러, 심지어 3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불은 지난 8월 XRP가 4개월 내에 23달러~3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시장 분석가 더스티BC(DustyBC)는 XRP가 현재 위치에서 더 하락해 2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이 시작되면 3.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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