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레이스케일]
[사진: 그레이스케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이 솔라나(SOL)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Arca) 플랫폼에서 거래를 시작한 'GSOL'의 수수료를 면제하고 스테이킹 비용을 절감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상품에서 8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반면, 솔라나는 연속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GSOL의 수수료를 3개월간 면제하거나 운용자산(AUM)이 10억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테이킹 수익률을 7.23%로 설정하고, 수익의 95%를 투자자에게 반환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암호화폐 투자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GSOL을 가장 비용 효율적인 투자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게 한다.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 낮은 수수료, 활성화된 디앱 생태계를 기반으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 네트워크 불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며 신뢰를 회복한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그레이스케일의 전략은 솔라나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버금가는 기관투자자용 암호화폐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유동성, 규제 명확성, 네트워크 안정성을 중시하며, 솔라나가 이 부분에서 완전히 입지를 다졌다고 보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솔라나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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