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넷플릭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689_558871_2112.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와 소니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
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양사는 후속 편을 2029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제작 특성상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음악의 힘으로 세상을 지키는 가상의 K팝 걸그룹을 중심으로 한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으며, 넷플릭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스트리밍 전용으로 공개됐다. 개봉 직후 넷플릭스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흥행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OST였다. 삽입곡 골든(Golden),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장기 진입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고, 일부 곡은 차기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극장 상영을 꺼리던 기존 전략을 깨고, 팬 이벤트 형식의 싱어롱(sing-along) 버전 상영회를 열었다. 첫 상영에서는 이틀간 약 1800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이후 할로윈 시즌 재상영에서도 500만~600만달러를 추가로 기록했다. 스트리밍으로 이미 공개된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메기 강 감독은 "속편을 위한 많은 설정이 이미 준비돼 있다”며 "전작에서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와 소니는 속편의 세부 내용이나 제작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2029년 공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트나이트와 손잡고 글로벌 확장
- "케데헌 본 외국인 40% 韓 찾는다"...K콘텐츠의 힘
- 카카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모티콘 선봬
-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개최...기예르모 등 거장 감독 총출동
-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작 만든다…넷플릭스 "서둘지 않을 것"
- '케이팝 데몬 헌터스' 빌보드 1위…역대급 흥행 돌풍
- 넷플릭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포럼 참여
- 소니, 2분기 실적 호조…음악·이미징 부문 성장 주도
- 넷플릭스, TV 게임 본격 진출…보드게임·IP 활용한 신작 공개
- 넷플릭스 CTO "공식 성과 평가 없다…지속적인 피드백이 핵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