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첫 AI 이미지 생성 모델 마이-이미지-1(MAI-Image-1)을 공식 출시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이미지-1은 현재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와 코파일럿 오디오 익스프레션(Copilot Audio Expressions)에 탑재돼 있으며, 향후 유럽연합(EU)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MS는 블로그를 통해 "이 모델은 반사광, 간접광 등 복잡한 조명 효과를 포함한 사실적인 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생성한다"며 "대형 모델보다 효율적이며,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이미지-1은 코파일럿의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 오디오 익스프레션 내 스토리 모드에서도 활용돼, AI 음성 이야기와 함께 삽화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모델 출시는 MS가 AI 생태계 내에서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MS는 지난 8월 음성 모델 마이-보이스-1(MAI-Voice-1)과 텍스트 기반 모델 마이-1-프리뷰(MAI-1-preview)를 공개하며 독자적인 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MS는 코파일럿 챗봇에 오픈AI의 GPT-5 모델을 적용하는 동시에,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모델도 선택형 옵션으로 제공해 사용자 맞춤형 AI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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