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점유율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반전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점유율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알트코인 투자자들은 반전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인 도미넌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알트코인 시즌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략가 미카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주요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다음 알트코인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분석에서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여전히 상승 중이지만, 곧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며, 20개월 이동평균선(MA)이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알트코인 시장에 '파티 타임'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차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64%이며, 최근 몇 달 동안 20개월 MA를 여러 차례 테스트했다. MA 자체는 59.29%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9월에 한 차례 하락한 바 있다.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 추세 반전이 일어나기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반 데 포페는 2019년 4분기를 언급하며, 당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20개월 MA를 돌파한 후 2019년 9월 73.02%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점차 하락했고, 2020년 2월 MA를 재테스트했다. 이어 잠시 회복했지만, 2020년 7월 구조가 무너졌고, 점유유릉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21년 12월에는 39.63%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이전 사이클에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능가했던 시점과 일치한다. 반 데 포페는 현재 이와 비슷한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점유율이 MA 아래로 확실히 떨어지면 다시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가 스티브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2017년과 2021년의 알트코인 시즌 전개 과정을 언급하며,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당시와 유사한 저항선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2026년에도 알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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