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428_558669_395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융 평론가 잭 렉터가 향후 10년간 XRP가 30조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렉터는 실물연계자산(RWA), 기관 채택, 리플 인프라 확장이 XRP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렉터는 부동산, 사모펀드, 채권 시장 전반에서 토큰화된 자산의 출현이 글로벌 결제 흐름에 버금가는 금융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과 BCG의 예측에 따르면, 2033년까지 토큰화된 자산 규모는 12~23조달러에 이를 것이며, 보수적으로 보면 20~30조달러가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렉터는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주요 금융기관들이 XRP 레저 기반 디파이(DeFi)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XRP 보유자들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규제가 명확해지면 기관 중심의 디파이가 급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XRP 레저는 이미 글로벌 금융 대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블랙록과 반에크는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머니마켓 펀드(MMF)를 토큰화하고 있으며, 리플은 G트레저리(GTreasury) 및 히든로드 인수를 통해 대형 금융기관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히든로드는 XRP 레저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수조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할 계획이다.
렉터는 단순한 토큰화가 XRP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으며, 유동성과 거래 흐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조달러 자산이 토큰화된다고 XRP 가격이 자동으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리플의 은행 네트워크, 온체인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DEX 개발이 대규모 유동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