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사진: Reve AI]
아서 헤이즈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적인 논객인 아서 헤이즈가 신작 에세이 '할렐루야'(Hallelujah)를 통해 정부 부채와 통화 공급 증가가 다음 비트코인 불마켓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그는 "정부는 항상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며, 정치인들은 세금 인상보다 부채를 늘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곧 통화 공급 확대와 맞물리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미국 정부의 부채 조달 구조를 분석하며, 주요 구매자가 중앙은행이 아니라 상대가치(RV) 헤지펀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현금 국채를 매수하고 선물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대규모 차입을 활용한다. 헤이즈는 이를 '스텔스 QE'(양적완화)로 규정하며, "연준(Fed)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통화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재무부의 일반계정(TGA)이 목표치보다 1500억달러 초과한 상태로, 이는 시장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며 단기적인 암호화폐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아서 헤이즈는 "4년 주기의 비트코인 사이클이 돌아오고 있으며, 일시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동성 메커니즘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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