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5 맥북 프로 16인치 [사진: 애플]
애플 M5 맥북 프로 16인치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 칩을 탑재한 보급형 맥북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모델은 기존 M 시리즈 칩 대신 아이폰용 A 시리즈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며, 가격은 1000달러(약 137만원)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저가형 LCD 디스플레이와 13.6인치 맥북 에어보다 작은 화면을 탑재해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최종 판매가는 1000달러 이하로, 600달러 수준의 아이패드·매직 키보드 폴리오 조합과 유사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캐주얼 사용자, 학생, 기업용 시장을 겨냥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 분석가 밍치궈도 올해 초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애플이 A18 프로 칩을 탑재한 보급형 맥북을 개발 중이며, 실버, 블루, 핑크, 옐로 컬러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공개한 M5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를 2024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M5 프로·맥스 칩이 적용된 맥북 프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시리즈 칩을 탑재한 맥북이 등장할 경우, 애플 실리콘 전략이 더욱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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