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결국 매도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결국 매도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기 보유자들도 매도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30일간 40만 BTC를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단기 보유자들도 30억달러 규모의 BTC를 손실을 감수하며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5.17% 하락하며 10만1000달러까지 떨어졌고, 주간 낙폭은 각각 10.79%에 달한다. 장기 보유자(LTH)들은 6개월 이상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로, 이번 매도는 10월 초 12만6000달러 기록 후 발생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30일 기준 장기 보유자들이 40만5000 BTC(약 423억달러)를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평론가 TFTC에 따르면, 이는 총 공급량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기 보유자(STH)들도 손실을 감수하며 2만6800 BTC(약 30억달러)를 거래소에 보내고 있다. 이는 시장 하락 시 반복되는 패턴으로, 단기 보유자들이 패닉셀에 나서며 손실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심리적 지지선과 100주 이동평균선(8만2000달러)을 방어하지 못하면 7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분석가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장 심리는 '두려움' 상태이며, 10만달러 이하 하락을 예측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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