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조정기에 접어들며, 주식과 암호화폐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302_558544_21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월가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시장 과열을 경고하며 10~15%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S&P 500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모건스탠리 테드 픽, 시타델 켄 그리핀 등은 향후 12~24개월 내 10~15% 주식시장 조정을 예상하며, 이는 장기 상승세 이후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기틀린 캐피털그룹 CEO도 기업 실적은 강세지만 밸류에이션이 '완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S&P 500은 5년 평균 20배 대비 23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리스크 프리미엄이 압축됐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분석가 브렛은 BTC/SPX(비트코인/S&P 500) 지표가 50주 단순 이동평균 아래에서 3주 연속 하락하며, 과거 상승 주기 말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3번의 주기에서 비트코인이 정점에 도달할 때 S&P 500은 750~850일 동안 횡보하며 상승 전 가격을 재조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만약 이번에도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면, 주식시장도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CEO는 2026년 약세장을 예상했던 시장이 이미 2025년 하락을 반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2025년 대부분이 약세장일 수 있으며, 시장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비트코인이 모두 과거 최고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하락보다는 가격 정상화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 CEO들이 경고한 '건강한 조정'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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