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는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의 공식 프로그램 '웹3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산하 기술 혁신 조직 'ADGM 이머징테크'와 공동 주최로, AI·웹3 융합과 디지털 자산 제도화를 주제로 한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 '2030 디지털 인프라 – AI, 웹3, 현실세계 체계의 융합'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이 실물경제와 결합해 만드는 차세대 인프라 방향을, 두 번째 세션 '기관의 디지털 자산 도입과 규제'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제도권 금융의 디지털 자산 수용 전략을 다룬다.

각국 규제기관, 글로벌 금융사, 웹3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며, 토론 결과는 ADFW 2025 공식 리포트로 공개된다.

해시드는 자회사 샤드랩을 통해 'x402' 프로토콜 기반의 디지털 자산 결제 데모도 선보인다. x402는 HTTP 응답 코드 '402 Payment Required'를 활용해 디지털 네이티브 결제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술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미래 금융 인프라를 재편할 것"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한국과 아시아의 혁신이 중동의 제도 변화와 맞물려 새로운 디지털 경제 질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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