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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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프랑스 반도체 기업 세콴스(Sequans)가 970BTC를 매각해 부채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각으로 세콴스 총 부채는 1억8900만달러에서 9450만달러로 감소했다. BTC 보유량은 2264BTC(약 2억4000만달러)로 줄었으며, 부채 대비 순자산 비율도 55%에서 39%로 낮아졌다.

조지 카람 CEO는 이번 결정을 시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하며, 장기적인 BTC 보유 정책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세콴스는 부채 부담을 줄인 만큼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매입 프로그램, 우선주 발행, BTC 기반 수익 창출 전략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올해 BTC 보유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 주가는 대부분 폭락했다. 세콴스 역시 연초 대비 82% 하락하며 BTC 보유 가치가 기업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추가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고, 결국 BTC를 매각해 부채를 상환하거나 주주들에게 환원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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