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AI 도약을 통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사업 전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266_558511_4414.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과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에 나서며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에 속도를 낸다. 모셔널·모빌아이 의존 벗어나 자체 학습 체계 구축, 데이터 주권·AI 역량 동시 확보한다는 행보다.
⦁ 현대차는 왜 엔비디아의 손을 잡았을까…"자율주행 AI 독립 선언"
무엇보다 현대차가 한국 내 제조·모빌리티 AI 연합전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기반 디지털 트윈을 통해 ‘제조 AI 혁신’을 주도한다면, 현대차는 ‘모빌리티 AI’ 부문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동향: 압도적 시장 입지 vs. 당면 과제
⦁ 테슬라 모델Y, 국내 중고 전기차 시장 삼켰다…부동의 1위
⦁ 테슬라, 10월 유럽 시장 고전…스웨덴 89%·덴마크 86% 판매 급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8세대 AI 칩 강조…FSD는 여전히 미완
⦁ 테슬라, 도어 핸들 안정성 논란…NHTSA 강력 대응
테슬라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인프라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성장 둔화와 기술적 한계에 대한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며 복합적인 상황을 맞고 있다.
![모델Y 등 테슬라 전기차가 여전히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266_558514_5343.jpg)
국내에서 테슬라 모델Y는 국내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충전 인프라 역시 테슬라의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다. 렉서스가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충전 인프라 표준화에 대한 테슬라의 영향력이 재차 확인됐다.
반면, 최근 테슬라가 맞닥뜨린 리스크 역시 만만치 않다.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특히 스웨덴과 덴마크에서는 각각 89%, 86%의 판매 감소율을 기록하며 시장 부진이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일론 머스크 CEO가 8세대 AI 칩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술인 완전자율주행(FSD)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다. 품질 논란도 여전하다. 특히 인입식 도어 핸들 안정성 문제로 논란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 심화: 로보택시 확장과 규제 승인
⦁ 웨이모,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美 3개 도시 추가 진출
⦁ BMW, 유엔 자율주행 규정 첫 승인…고속도로 '핸즈오프' 주행 가능
로보택시 서비스의 공격적인 확장과 규제 승인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웨이모]](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266_558513_5214.jpg)
웨이모는 미국 내 3개 도시에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추가로 확장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 로보택시 서비스는 주간 운행 횟수 25만회를 돌파하며, 규모 면에서 웨이모와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해 강력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웨이모가 오랜 개발 기간과 고가 센서 탑재로 높은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면, 바이두는 대당 3만 달러 수준의 자율주행 전용 차량(Apollo RT6)을 통해 상업적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BMW는 유엔(UN)의 자율주행 관련 규정을 세계 최초로 승인받아,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핸즈오프(Hands-off) 주행 상용화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중국 전기차의 약진: 샤오펑, 플라잉카 경쟁 합류
⦁ 中 샤오펑, 10월 인도량 4만대 돌파…전년 대비 76%↑
⦁ 테슬라·샤오펑, 플라잉카 경쟁…100년 車산업 혁신 예고
⦁ 中 BYD, 10월 전기차 판매 엇갈린 성적… BEV↑·PHEV↓
샤오펑과 BYD를 중심으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샤오펑은 2023년 10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나아가 테슬라와 함께 '플라잉카' 개발 경쟁에 뛰어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BYD는 10월 전기차 판매 실적에서 순수전기차(BEV) 판매는 증가했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는 감소하며 엇갈린 성적을 보였다.
모빌리티 기술 다각화: 배터리 수명 연장, 전기 이륜차 성장
⦁ EV 클리닉, 전기차 주행거리 늘리는 배터리 개발…최대 100km 연장
⦁ 매빙, 첫 2인승 전기 오토바이 'RM2' 공개…클래식 감성 더했다
⦁ 최고의 전기 오토바이 5종 추천…성능·주행거리 비교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배터리 기술, 이륜차, 플라잉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이루어지며 산업의 경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전기차 전문 정비 업체 EV 클리닉은 기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최대 100km까지 연장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며 전기차 사용자들의 주요 고민을 해소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기차 못지않게 전기 이륜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빙(Maevig)은 클래식한 감성을 더한 첫 2인승 전기 오토바이 'RM2'를 공개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성능과 주행거리를 비교 분석한 '최고의 전기 오토바이 5종' 추천 콘텐츠가 등장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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