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RZ [사진: 렉서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Lexus)가 전기 SUV 'RZ'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2026년형 RZ는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거리는 301마일(약 484km)로 늘었고, 테슬라 슈퍼차저와 호환되는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장착해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렉서스 RZ는 테슬라 슈퍼차저뿐만 아니라 아이오나(IONNA), 차지포인트(ChargePoint), EV고(EVgo) 같은 DC 급속 충전 네트워크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전기차(EV) 라우팅 기능도 추가돼 공공 충전소 탐색이 더욱 쉬워졌다.

또한 렉서스는 2026년형 RZ에 F-스포츠(F-Sport) 트림을 도입했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RZ 550e는 402마력을 발휘하며, 후면 스포일러, 전후 범퍼, 그릴에 블랙 F-스포츠 배지가 부착됐다. 

RZ 450e 모델은 선택적으로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375마력까지 출력이 향상되며, 0-60마일 가속을 4.3초 만에 주파한다. 이 업그레이드는 1750달러(약 252만원)의 추가 비용으로 딜러에서 설치할 수 있다. 실내 역시 새로운 다이내믹 스카이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블랙 울트라스웨이드 트림이 적용되며, 스포츠 감성을 강조했다.

RZ 350e 기본 모델은 4만7295달러(약 6802만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RZ 550e F-스포츠 AWD는 5만8295달러(약 8384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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