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사 플레이 프로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 [사진: 렉사]
렉사 플레이 프로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 [사진: 렉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의 저장공간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했다. 

렉사(Lexar)의 플레이 프로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Play Pro microSD Express Card)가 출시되며, 대용량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플레이 프로 카드는 세계 최초의 1TB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모델로, 방대한 게임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게이머를 위해 설계됐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읽기 속도는 831.97MB/s로 측정돼, 제조사 측이 제시한 900MB/s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쓰기 속도는 310.03MB/s로 다소 낮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큰 체감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58.98달러, 1TB 모델이 199.99달러로 책정됐다. 경쟁 제품인 샌디스크(SanDisk)와 PNY의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 대비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장공간 부족으로 게임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위치2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뛰어난 성능이 입증됐다.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과 히트맨: 월드 오브 어쌔시네이션 시그니처 에디션 등 고사양 게임에서도 프레임 손실이나 로딩 지연 없이 안정적인 구동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렉사 플레이 프로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가 대용량 저장공간과 안정적인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장기적인 스토리지 확장을 고려하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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