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028_558343_7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지캐시(ZEC)가 프라이버시 기능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지캐시의 성장 가능성과 비트코인의 한계를 조명했다.
비트코인의 코드에서 파생된 지캐시는 2100만개 고정 공급량과 반감기 구조까지 비슷하지만, 근본적인 차별점은 프라이버시에 있다. 또한 제로 지식 증명(zk-SNARKs)을 활용해 송신자, 수신자, 거래 금액을 숨기는 차별화된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하지만, 반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되어 익명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이에 미국 국가안보국(NSA) 전 직원·정보 분석가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은 "비트코인의 가장 큰 결점은 프라이버시 부족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주춤한다면 누가 그 자리를 대체할까. 많은 전문가들은 지캐시를 유력한 후보로 꼽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맥스 벨포트(Max Belfort)는 "지캐시는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프라이버시 혁명의 중심"이라며 "비트코인이 자유를 줬다면, 지캐시는 그것을 보호하는 방패"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캐시가 비트코인을 대체할 가능성은 여전히 논쟁 중이다. 비트코인은 10년 넘게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았으며, 희소성과 기관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했다. 반면, 지캐시는 프라이버시 기능이 강점이지만, 유동성과 시장 인지도에서 비트코인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캐시의 부상은 암호화폐 시장이 프라이버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가진 네트워크 효과와 시장 지배력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실사용 사례와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 결국, 프라이버시와 안정성 중 어느 요소가 시장을 지배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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