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3의 내부 모습 [사진: 더 코리안 카 블로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2026_558341_359.jpe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3의 실내 디자인이 처음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전문 블로그 '더 코리안 카 블로그'와 사진가 SH 프로샷을 통해 온라인에 확산된 아이오닉 3의 내부 모습에서는 테슬라식 대형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 3는 기존 아이오닉 5보다 작은 크기로, 현대차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처음 적용하는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중앙에는 테슬라와 유사한 형태의 대형 플로팅 스크린이 배치됐다. 다만 테슬라와 달리 계기판과 물리 버튼을 유지해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6년 2분기부터 아이오닉 3를 생산할 예정이며, 유출된 이미지 속 차량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아이오닉 3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을 적용해 콤팩트 EV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할 예정이다.
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아이오닉 3는 폭스바겐 ID.3, 기아 EV3와 유사한 크기로, 58.3kWh 및 81.4kWh 배터리 옵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각각 418km, 587km로 예상되며, 가격은 약 3만37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아이오닉5보다 한 단계 낮은 시장을 겨냥한 가격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