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950_558268_392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10만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QCP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40만5000BTC 규모의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동안 11만12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10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월을 하락세로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비트코인은 지난달 3.87% 하락하며 6년간 이어진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QCP 캐피털은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번 조정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은 지난달 40만5000BTC를 매도하며 시장에 강한 매도 압력을 가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XRP 등 다른 암호화폐도 비슷한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QCP 캐피털은 고래 매도세가 진정될 때까지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0월 778BTC만 추가 매수하며 9월 대비 78% 감소한 구매량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7억9900만달러 규모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블랙록만 4억300만달러를 매도했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인지, 더 깊은 하락이 예상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QCP 캐피털은 고래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가 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25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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