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AI 혁신을 반영한 아이콘 개편을 진행 중이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의 전 제품군에 걸쳐 새로운 그래디언트(gradient) 아이콘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구글이 지난 9월 밝힌 디자인 철학에 기반한다. 당시 구글은 "상징적인 네 가지 색상을 유지하면서도, 더 밝은 색조와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통해 AI 기반 혁신과 창의적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최근 구글 포토와 구글 지도에 아이콘 변화가 적용됐다.

새로워진 구글 지도 아이콘은 기존의 색 구획 대신 그라데이션을 사용해 더 세련된 느낌을 주며, 핀의 크기가 커지고 중심의 구멍도 확대되었다.

구글 포토 아이콘 역시 기존의 네 색상 구획은 유지하지만, 각 색상 블레이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었다. 아이콘 크기도 전보다 커졌다.

향후 플레이 스토어, 크롬, 캘린더 등 주요 앱 아이콘에도 동일한 디자인 언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반적인 시각적 일관성을 높이고,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