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콩관광청]
 [사진: 홍콩관광청]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SFC 등록 거래소들에 대해 글로벌 오더북 연동을 조건부 허용한다고 더블록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 승인을 받은 토큰 및 스테이블코인들은 12개월 거래 이력 요건을 면제받아 전문투자자 대상 판매도 용이해졌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산업 허브를 지향하는 홍콩이 글로벌 경쟁 속 규제 균형을 고려한 행보로풀이된다

SFC는 이번 조치를 통해 SFC 등록 거래소들이 해외 계열 거래 플랫폼과 글로벌 오더북(order book)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하며, 거래 구조 및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줄리아 렁(Julia Leung) SFC 최고경영자(CEO)는 홍콩 핀테크 위크 연설에서 “이번 통합은 현지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 유동성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FC는 별도 공지를 통해 홍콩금융관리국(HKMA)에서 승인된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기존 12개월 이상 거래 이력 요건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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