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진: 웨이모]](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848_558207_45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웨이모 로보택시가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무단으로 지나간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지아주 브라이어클리프 로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AI 차량의 안전성과 법적 책임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웨이모 로보택시의 스쿨버스 무단 통과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건 당시 로보택시는 처음에는 정차했지만, 이후 버스를 우회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회전한 뒤 정면으로 지나갔다. 이 과정에서 버스의 정지 신호 팔과 학생 하차 구역을 무시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리크 윌리엄스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AI 차량이 교통법을 위반할 경우 더 높은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웨이모뿐 아니라 다른 자율주행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AI 차량의 도로 안전성과 관련한 중요한 논쟁을 촉발했다. NHTSA의 조사 결과에 따라 AI 차량의 법적 책임과 안전 기준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크다. AI 차량이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번 사건은 기술이 완벽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AI가 인간의 실수를 줄일 수 있지만, 새로운 형태의 위험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로보택시 시장, 美·中 경쟁 본격화…웨이모-바이두, 글로벌 확장 가속
- 알파벳, 문샷 프로젝트 독립 기업화 가속…새로운 혁신 모델
- 테슬라, 로보택시 확대 난항…애리조나·네바다 승인조차 못받아
- 테슬라, 로보택시 오스틴서 4번째 충돌…안전 논란 확산
- 우버·스텔란티스·엔비디아·폭스콘, '로보택시 동맹' 결성
- 웨이모 "로보택시 안전성 검증, 경쟁사도 책임져야"
- 웨이모, 자율주행차 고속도로·공항까지 확장…2026년 100만명 목표
- 눈 감고 운전하는 시대…운전자-차량 간 책임 공방 불가피
- 웨이모,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美 3개 도시 추가 진출
- 웨이모, 구글 출신 스티브 필러 CFO 영입…자율주행 사업 강화
- 웨이모, 로보택시 운행 지역 확대…LA·샌프란시스코·피닉스 추가
- 웨이모, 안전 감사 통과…자율주행 신뢰도 입증
- 웨이모, 캘리포니아 전역 자율주행 로보택시 확대…DMV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