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픈AI/애플]
[사진: 오픈AI/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G메일이 수만 건의 미처리 메일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챗GPT가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수많은 메일 처리 방법으로 챗GPT가 제시한 '구글 앱스 스크립트'(Google Apps Script) 활용 방법을 추천했다.

구글 앱스 스크립트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들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사용자는 챗GPT의 도움을 받아 500개 미처리 메일 단위로 검색하고 읽음으로 표시하는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이후 구글 앱스 스크립트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코드를 입력한 뒤 실행하면, 10만여개 미처리 메일이 자동으로 처리되며 마침내 '받은편지함 0' 상태를 달성할 수 있다.

챗GPT가 제안한 솔루션은 기존의 검색만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방법이었다. 테크레이더는 코드 실행 전 보안 문제를 확인했고, 기본적인 코드 검토 후 스크립트를 실행해 성공적으로 메일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챗GPT가 기존 검색엔진을 대체하기보다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한 보조 도구로 유용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사례는 챗GPT가 사용자의 반복 업무를 실제로 줄여주는 실질적 생산성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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