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터(Speedster) [사진: 롱보우 모터스]
스피드스터(Speedster) [사진: 롱보우 모터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와 루시드 모터스 출신들이 설립한 신규 전기차 스타트업 롱보우 모터스(Longbow Motors)가 첫 전기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롱보우가 150대 한정 생산하는 '스피드스터'(Speedster)와 더 저렴한 '로드스터'(Roadster) 모델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경량화를 극대화한 스피드스터는 895kg에 불과하며, 후륜에 장착된 전기 모터로 3.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WLTP 기준 442km의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작은 배터리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을 계승해 윈드실드를 제거했으며, 로드 모델은 헬멧 착용이 필요하다. 스피드스터는 영국에서 11만1700달러(약 1억5949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더 합리적인 가격의 로드스터 모델도 출시된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성능을 갖추지만, 45kg 무거운 차체로 가속 시간은 0.1초 더 걸린다. 대신 44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8만5400달러(약 1억2193만원)로 책정됐다.

롱보우는 영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2027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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