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텔라 VR1(Xrostella VR1) [사진: 샤프]
크로스텔라 VR1(Xrostella VR1) [사진: 샤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전자기업 샤프(Sharp)가 198g 초경량 가상현실(VR) 글래스 '크로스텔라 VR1'(Xrostella VR1)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이 제품은 PC나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개발에서 축적한 소형·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그린 펀딩(GREEN FUNDING)을 통해 11월 말부터 후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크로스텔라 VR1은 PC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VR 글래스로, PC 연결 시 내장 카메라가 주변 공간을 인식·맵핑한다. 이를 통해 인사이드아웃 방식의 6자유도(6DoF) 트래킹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위치와 머리 움직임을 상하·좌우·전후 6방향에서 감지해 VR 공간에서 걷기나 기울기 등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또한 해당 제품은 2160×2160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9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시야각은 90도로, 얇고 광효율이 높은 팬케이크 렌즈를 장착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한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동공 간 거리와 시력을 조정할 수 있어, 근시 사용자도 렌즈를 회전시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시력 조정 범위는 0D에서 -9.0D까지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컨트롤러는 손 움직임을 감지해 물체 잡기, 메뉴 선택 등의 조작이 가능하며, 마이크와 스피커도 내장돼 있다. 본체 크기는 160.7×70.6×106mm로, 안경처럼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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