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593_557997_5155.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럽연합(EU)이 증권 및 암호화폐 거래소를 직접 감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사한 중앙 감독 체계를 구축해 ESMA(유럽증권시장청)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현재 EU 내 자본시장은 각국 규제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감독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교차국 거래 비용이 상승하고 스타트업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도 ‘유럽판 SEC’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제안은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ESMA가 자산운용사 간 분쟁에서도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해 EU 전역에서 활동하는 ‘패스포팅’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