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이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의 테스트넷을 배포했다. [사진: 서클]
서클이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의 테스트넷을 배포했다. [사진: 서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 차세대 블록체인 '아크'(Arc)의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식 가동했다.

이번 테스트넷에는 블랙록(BlackRock), 비자(Visa),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전 세계 100여개 금융·테크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헥토이노베이션·헥토파이낸셜과 비댁스가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 서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허브 청사진 그린다...韓 헥토·비댁스, '아크' 테스트넷 합류

⦁ 서클 블록체인 아크 테스트넷에 블랙록·골드만삭스·비자 등도 참여

28일(현지시간) 서클에 따르면 테스트넷에는 블랙록·도이체방크·골드만삭스·HSBC·스탠다드차타드·BNY 멜론 등 월가 주요 기관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플레어,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기술 기업과 코인베이스, 크라켄, 로빈후드 등 글로벌 거래소가 대거 포함됐다.

아크는 '인터넷을 위한 경제 운영 시스템'(Economic Operating System)을 표방한다. 예측 가능한 달러 기반 수수료, 1초 미만의 거래 확정 속도, 선택적 프라이버시 기능 등을 제공하며 대출·자본시장·외환 및 글로벌 결제 등 다양한 금융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목표로 한다. 

IT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 헥토이노베이션, 지갑 분야 유일 한국 기업 서클의 블록체인 ‘아크(Arc)’ 참여

헥토이노베이션은 월렛원 지갑 기술 및 서비스 레퍼런스를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개발자 지원(enabling developers) 분야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헥토파이낸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 헥토파이낸셜, 결제 분야 유일 한국 기업으로 서클 블록체인 ‘아크(Arc)’ 참여

헥토파이낸셜은 크로스보더 결제 및 정산 분야에서 가장 앞선 사업 역량을 인정 받아 글로벌 결제·기술·핀테크 생태계 분야(Global Payments, Technology, and Fintech Ecosystem)에 참여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가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 행사에서 새로 선보이는 아크 블록체인을 '인터넷 경제의 OS'로 소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 "아크 블록체인, 인터넷 경제의 OS 될 것"

아크 블록체인은 결제, 외환, 대출, 자본 시장 활동을 지원하며, 달러 기반 수수료, 초단위 결제, 프라이버시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알레어는 USDC가 이러한 금융 흐름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석 대표가 29일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하는 모습. [사진: 두나무]
오경석 대표가 29일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하는 모습. [사진: 두나무]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여는 차세대 금융 질서를 제시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 혁명은 한국이 새로운 금융 질서를 이끌 기회”라며 “두나무는 거래소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 오경석 대표 “블록체인 혁명은 한국의 기회…두나무, 글로벌 금융 인프라될 것”

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선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잇는 가교”라며 결제·대출·자산관리 등 금융 인프라 전반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은행 규제를 관리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은행 암호화 자산 보유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바젤위원회, 은행 암호화 자산 규정 재검토...스테이블코인 문턱 낮추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젤위원회는 2022년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중 수정할 계획이다. 기존 규정은 암호화폐를 고위험 자산으로 간주해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을 빼게 만드는 신호로 해석됐다. 하지만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성장하며 규정 재검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수익성 높은 분야로 떠올랐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 크립토판 하루 매출 중 최대 75% 차지

31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대출 플랫폼, 탈중앙화 거래소(DEX), 담보부 부채 포지션(CDP), 블록체인 인프라 등 주요 부문을 통틀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전체 일일 매출 중 60~75%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사진: 셔터스톡]

트럼프 가문의 새로운 돈줄이 부동산이 아닌 암호화폐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트럼프 가문, 암호화폐로 급성장…WLFI·TRUMP 토큰이 핵심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로이터의 내부 조사를 인용해 트럼프 가문이 올해 상반기에만 8억64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 중 90% 이상이 암호화폐 사업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 창펑 자오(CZ)가 설립한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인 바이낸스US가 트럼프 연계 스테이블코인 USD1 상장을 두고 정치적 거래 논란에 휘말렸다.

⦁ 바이낸스US, 트럼프 관련 코인 상장 논란에 “정치적 동기 없어”

민주당 소속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바이낸스US가 트럼프의사면 조치에 대한 보답으로 USD1을 상장했다며 “트럼프가 테러자금 관련 혐의를 가진 CZ를 사면한 지 일주일 만에 트럼프 코인을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올해 9개까지100억달러 이상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USDT 발행량은 3분기 기준 1740억달러에 달했다. 테더는 회계법인 BDO 이탈리아가 서명한 최신 인증 보고서에서 68억달러 초과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테더, USDT 파워 앞세워 3분기까지 순익 100억달러 돌파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미국 국채 보유량이 1350억달러에 이르러, 테더가 미국 국채 17번째 보유자가 됐다”고 말했다. 129억달러 상당 금과 99억달러 상당 비트코인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BVNK를  2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 코인베이스, 20억달러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기업 BVNK 인수 임박

BVNK는 2021년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금융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 전년 대비 58% 증가한 19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코인베이스, 3분기 매출 19억달러...거래 매출 10억달러 돌파

애널리스트 예상치18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3분기 거래 매출은 10억달러로 전년 동기 5억73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장을 위한 경쟁이 월가와 기업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시티그룹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하며, 미국 GENIUS법이 통과된 이후 주요 금융기관들도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 시티·웨스턴유니온, 스테이블코인 경쟁 가속…인프라 확장

웨스턴유니온도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발표했다. 이는 전통적인 결제 업체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더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거래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솔라나(SOL) 스테이킹 기능을 갖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 접근성을 확대한다.

⦁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스테이킹 ETF 출시…비트와이즈와 맞대결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Arca) 플랫폼에서 'GSOL'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영국 핀테크 기업 리볼트가 미국달러(USD)와 스테이블코인을 1대1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선보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리볼트, 미국 달러-스테이블코인 1:1 전환 서비스 출시

이에 따라 리볼트 사용자 6500만명이 수수료 없이 30일 간 최대 7억달러까지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USDC, USDT 등 스테이블코인들에 적용되며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 등 6개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자리한 사토시 나카모토 동상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백서 발표 17주년을 앞두고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지갑에서 하루 만에 약 50억달러가 증발했다.

⦁ 사토시 나카모토도 못피했다…'사토시 지갑' 하루 새 50억달러 증발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캄 인텔리전스는 사토시의 보유 자산이 24시간 만에 49억달러 증발한 1184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000달러 수준에서 10만7000달러 선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1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 '채굴→AI' 자금 이동…비트코인 업계 110억달러 채권 붐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더마이너맥(TheMinerMag)에 따르면, 마라(MARA), 사이퍼 마이닝(CIFR), 아이렌(IREN), 테라울프(WULF) 등 채굴기업들은 각각 10억달러 규모의 단일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양자컴퓨팅, 비트코인 보안 10년 내 뚫는다…보더리스캐피탈 경고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더리스캐피탈 파트너 아밋 메흐라는 “양자컴퓨팅이 본격화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작업증명(Proof-of-Work) 알고리즘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화이트빗(WhiteBIT)이 2025년 보안 위협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 여전히 가장 큰 위협으로 남아 있다.

⦁ 암호화폐 최대 위협, 소셜 엔지니어링…피싱·사칭이 1위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암호화폐 보안 사고 중 40.8%가 가짜 투자 제안이나 사칭 전술을 활용한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이었다. 기술적 월렛 해킹(피싱, 악성코드, 키로거 등)은 33.7%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이 개인투자자에게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투자를 허용하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 英 암호화폐 ETN 시장 개방…개인투자자도 진입 가능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감독청(FCA)이 2021년부터 시행하던 암호화폐 ETN 규제를 철회하면서 주요 발행사들이 공격적인 수수료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029년까지 디지털 유로를 도입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유럽중앙은행, 2029년 디지털 유로 출시 추진

법안은 2026년까지 유럽의회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에서 미카(MiCA)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시행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다.

⦁ 유럽 미카 규제, 스테이블코인 위기 막기 보다 오히려 키울 수도

하지만 미카가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시스템 차원에서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공화국을 위한 우파연합'(UDR)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포함한 암호화폐 법안을 발의했다.

⦁ 프랑스,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추진…디지털 유로는 금지 전망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해당 법안이 국가 금융 주권 강화를 목표로 하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로 규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했다.

⦁ 중국 인민은행 총재 “스테이블코인, 금융 안정 위협”

27일(현지시간)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베이징에서 열린 금융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불법 자금 이동과 AML 기준 미준수 문제를 야기하며, 글로벌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합법화를 요구하며, 정부가 강력한 통제 아래 관련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합법화 추진…국제 무역 활성화 전략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들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운영될 시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국제 무역에서 디지털 통화 사용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토큰증권(STO)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신종증권 시장 대중 접근성 확대 및 안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루센트블록, 카카오뱅크와 STO 접근성 확대 협력

양사는 ▲신종증권 시장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신종증권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안 및 개선 협력 ▲각 플랫폼 사용자 및 투자자 대상 신종증권 정보 제공과 교육 콘텐츠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서비스 노딧(Nodit)를 통해 탈중앙 검증 네트워크(DVN)에 합류한다고 30일 밝혔다.  

⦁ 람다256 노딧, 레이어제로와 제휴...DVN네트워크 합류

노딧은 람다256이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노드 서비스와 데이터 API 등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플랫폼아다. 이번 협력을 통해 노딧은 DVN 제공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 디지털 금융 인프라 강화와 보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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