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사진: 각 은행 홈페이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578_558236_4949.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가 2025년 3분기까지 16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주식시장도 연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날아오르고 있다.
⦁ 4대 금융 '역대 최대' 실적..."주주환원 확대로 주가 부양 앞장"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5조1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연중 순이익은 5조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 K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5조1217억원... 전년 比 16.6%↑
신한금융그룹은 은행 원화대출이 분기별로 2.7% 성장하는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이 2.9%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익이 4093억원 감소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경상 순익이 1조5000억원 이상의 이익 체력을 재확인했다.
⦁ 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조4235억원...호실적 기록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순익은 1조1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는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를 정확히 맞췄다. 은행 원화대출이 2.6% 증가해 고성장세를 유지했고 순이자이익(NIM)이 2bp 상승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이 3.4% 증가했다.
⦁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4334억원… 전년 比 6.5%↑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익은 1조2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7% 증가했다. 동양·ABL생명 인수로 인한 염가매수차익 5560억원이 크게 작용했지만 염가매수차익을 제외한 실적도 기대치 수준을 유지했다.
⦁ 우리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7964억원 기록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들은 주주환원 확대로 정부의 주가 부양 기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 지난 주에는 무슨 일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578_558237_5657.jpg)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금융감독 디지털 혁신(DX) 중장기 사업’이 2번의 유찰 후 3번째로 추진된다.
⦁ 금융감독 DX 사업 연내 첫삽 뜰까...우여곡절 끝에 3번째 공고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금융감독 디지털 혁신(DX)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금감원은 7월 처음 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공고했지만 8월 14일 개찰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어 8월 14일 바로 2차 공고를 냈지만 9월 8일 개찰 결과 다시 무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
케이뱅크가 다시 한번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두 차례 상장 실패에 이은 세 번째 시도다.
⦁ IPO 배수진 쳤다...케이뱅크, 세 번째 도전 성공할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빠르면 조만간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케이뱅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을 마쳐야 하는 재무적투자자(FI)와 약정이 있어 이번에는 반드시 IPO를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NS홈쇼핑 본사에서 NS홈쇼핑과 시니어 손님 대상 맞춤형 금융·쇼핑 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578_558240_011.jpg)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시 NS홈쇼핑 본사에서 NS홈쇼핑과 시니어 고객 대상 맞춤형 금융·쇼핑 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NS홈쇼핑과 시니어 맞춤 금융·쇼핑 결합 서비스 MOU 체결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출범 1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협력 사례로 시니어 손님 생활 전반의 금융과 소비 생활을 통합 지원하는 융합형 토탈 라이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2025년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DKI)’에서 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서비스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FEDKI)’는 디지털 금융 및 경제 생태계 조성과 혁신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과 현지 금융당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우리은행이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ROAD’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뱅과 전 세계 QR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우리은행, 큐뱅과 손잡고 ‘전세계 QR 결제 서비스’ 추진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을 기반으로 큐뱅이 보유한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에 키움증권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키움증권 입점
지난 2019년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제휴 증권사의 개설 혜택을 비교하고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키움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에서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는 주요 증권사는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정보 유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제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해킹과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신한은행은 3일부터 서울시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인공지능(AI) 몰리창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AI 몰리창구’는 신한은행의 ‘AI 브랜치’의 핵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확장 적용한 디지털 창구로서 신한은행의 대표 캐릭터 ‘몰리(MOLI)’를 AI은행원으로 구현했다.
토스는 앱 내 다국어 기능을 확대해 총 5개 외국어를 공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 토스, 5개 외국어 공식 지원… 외국인 금융생활 접근성 강화
기존 영어 서비스에 더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를 새로 추가하면서 더 많은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헥토파이낸셜]](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1578_558239_598.jpg)
헥토파이낸셜이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 헥토파이낸셜, 제10회 금융의 날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금융위원회가 매년 10월 주최하는 ‘금융의 날’ 기념식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11월 26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11월 26일 개막
3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 인공지능(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FinTech × AI: The Personalization of Finance)’를 주제로 핀테크와 AI의 결합으로 발전하는 미래 금융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망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는 개막행사 및 K-Fintech 30 선정식,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총 99개 부스와 128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4일 금융감독원이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을 공개한다.
5일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TF 회의가 열린다.이달 금융위, 금감원이 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를 발표한다.
6일에는 금감원이 서울경찰청이 공조해 리딩방 사기 조직을 적발한 사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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